[인본주의 심리학]
2023. 4. 11. 00:52ㆍ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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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본주의 심리학 ]
인본주의 심리학 (Humanistic Psychology) 는 정신분석적 입장과 행동주의적 입장을 비판하면서 1950~1960년대에 긍정적인 인간관에 근거하여 새롭게 대두되었으면서 제3대의 심리학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인본주의 심리학을 주도한 인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학자는 Carl Rogers (1920-1987)이다. 그는 임상심리학자로 일하면서 쌓은 심리로 경험에 근거하여 인간중심 치료(Peron Centred Therapy) 를 발전시켰는데, 현대의 심리치료사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Norcross & Prochaska, 1982)
Rogers (1961, 1980)에 따르면,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기실현은 추구하는 존재이다.
인간은 자신을 좀 더 가치 있는 존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잠재력을 발현시켜 좀 더 유능한 인간이 되려는 선천적인 성향을 지니는데, Rogers 는 이를 자기실현 성향 (Self-acrualizarion trendency) 라고 불렀다. 이러한 자기실현적 성향이 차단되거나 봉쇄되었을 때, 인간은 심리적인 부적응 문제를 나타낸다.
어린아이는 기질, 욕구, 선호 등과 같은 유기체적 성향을 갖고 태어나는데, 부모는 어린아이의 이러한 유기체적 성향을 충분히 수용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가치와 기대에 맞추어 조건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따라서 아이는 부모의 애정을 얻기 위해 자신의 진정한 유기체적 경험을 왜곡하거나 부인하고 부모의 기대에 따라 자기 개념을 형성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기 개념과 유기체적 경험의 괴리가 점점 확대되면, 개인은 점점 더 심한 불안을 경험하게 되고 부적응 상태를 나타내게 된다.
Rogers에 따르면, 심리치료는 내담자가 자기 개념에 대한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유기체적 경험을 왜곡 없이 지각하여 이를 자기 개념에 통합하도록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전에 부모가 제공했던 조건적이고 가치 평가적인 관계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치료자는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성장 촉진적 관계를 위해서 치료자가 지녀야 할 중요한 세 가지 자세는 무조건 긍정적 존중 (Unconditional Positive Regard), 공감적 이해 (Empathic Understanding), 진솔함 (Genuineness) 이다.
즉, 내담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조건 없이 수용하고 긍정적으로 존중하는 치료자와의 관계 속에서 자기 경험에 대한 공감적인 이해를 받고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때, 그동안 왜곡하고 부인해 왔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자각하고 수용함으로써 자기개념과의 통합을 이루게 된다.
달리 말하면, 유기체적 경험과 자기개념이 통합됨으로써 자신의 잠재 능력을 원활하게 발현하는 자기실현적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Rogers가 제시한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 공감적 이해, 진솔함의 자세는 심리치료자의 자세일 뿐만 아니라 성숙한 인간관계를 위해서 필요한 자세이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존중적인 태도로 수용하고 공감하며 진솔하게 대하는 자세는 상대방을 깊이 있게 공개하게 하고 체험을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편안하고 깊은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 행동주의적 학습이론 ]
심리학의 행동주의적 입장은 20세기 초 미국에서 시작되어 현재까지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행동주의적 입장에 따르면, 인간의 내면적인 과정은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없으므로 과학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외현적으로 드러나는 행동만을 연구 대상으로 해야 한다.
행동은 환경적 자극에 대한 개체의 반응으로 볼 수 있으며 환경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학습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행동주의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이 학습되는 원리와 과정에 주된 관심을 갖는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Ivan Pavlov, B. F. Skinner , Albert Bandura 등이 있다.
어떤 행동이 학습되는 원리는 크게 고전적 조건형성, 조작적 조건형성, 사회적 학습으로 나눌 수 있다. 고전적 조건형성 (Classical Conditioning) 은 무조건 자극 <먹이> 를 보면 무조건 반응 <침> 을 흘리는 개에게 먹이와 조건자극 <종소리> 를 짝지어 제시하면 나중에는 <종소리> 만 제시해도 조건반응 <침> 을 흘리게 되는 새로운 행동이 학습되는 원리이다.
어떤 대상에 대한 두려움도 이러한 조건형성에 의해서 학습될 수 있다. 예컨대, 토끼 인형에 대한 무서움을 느끼지 않던 아이에게 토끼 인형과 함께 커다란 굉음을 짝지어 여러 번 제시하면 토끼 인형에 대한 공포반응과 회피 행동이 학습될 수 있다.
IN MY OPINION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가?"
나로 살면서, 가끔은 마음의 드는 모습과 꼴도 보기 싫은 내 모습이 공존한다.
나조차 나의 모습을 보며 이러한 생각이 드는데,
살아가면서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사람이 있다면
(종교를 떠나) 정말 축복받은 인생이다.
'내 주변의 그러한 인물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면!'
하고 단지 바랄 뿐만 아니라,
내가 나에게 나의 주변 사람에게 그러한 사람이 되어주면 된다.
그러면 된다.
타인이 본인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반응을
자신에게 해주는 것이다. 타인에게 바라는 모습을 자신에게 대해준다면,
타인에 대한 기대를 낮출 수 있다.
타인과는 더 바랄 것이 없는 관계일 때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
그 정도면 매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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