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인간관계 부적응과 심리적 장애 / 1)우울증

2023. 2. 25. 03:11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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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울증

 

1) 우울증 사례
대학교 1학년 학생인 W군은 요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무거운 마음이 밀려온다. 학교에 가서 하루하루 생활하는 것이 너무 괴롭고 힘들기 때문이다. W군은 고등학교 시절까지만 해도 학교에서 주목받는 우수한 모범생이었다. 그러나 대학에 진학하고 나서, W군은 자신이 인간적인 매력도 없고 능력도 없는 못난 열등한 존재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다소 내성적인 W군은 입학 초기에 친구를 사귀는 데 적극적이질 못했다. 고등학교 때에는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늘 주변에 친구들이 있었고 공부를 잘하는 W군 주변으로 친구들이 다가오곤 했었다. 그러나 대학에서는 아무도 W군에게 주목하고 다가오는 친구도 없었고, W군 역시 친구를 사귀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동료 학생에게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거나 아는 척하는 것은 마치 인간관계를 구걸하는 것 같아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이렇게 몇 달을 생활하다 보니 W군은 외톨이가 되었다. 다른 학생들은 삼삼오오 어울려 다니며 강의를 듣고 점심 식사도 같이하고, 공부도 같이하는데, W군은 함께 어울릴 친구가 없어 늘 혼자 다니게 되었다.W군의 하루는 학교에 나와 혼자 강의를 듣고 캠퍼스와 도서관을 배회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등 외롭고 재미없는 생활의 반복이다. 학교에 나오면 자신을 반겨 주고 함께 어울릴 친구가 없었다. 

또 W군은 자신이 혼자 다니는 모습을 같은 학과 학생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 늘 피해 다녔다. 점심시간에는 함께 식사할 친구가 없어 빵을 사서 혼자 먹거나 학과 친구들이 모두 식사를 마친 늦은 오후에 식당에서 혼자 식사하곤 했다.이런 상태로 생활하는 W군에게는 학교에 가는 일이 고통스럽고 괴로운 일이었다.따라서 W군은 학교에 오지 않는 날들이 늘어났고 학업성적도 나빠졌으며 대인관계는 점점 더 위축되어 갔다. 이러한 자신의 비참한 모습을 보이기 싫어, 과거에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들도 만나기를 피했다. 그 결과, W군은 자신이 무능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어울리지도 못하는 못난 존재라는 생각에 휩싸이게 되었고 급기야 이렇게 대학을 다닐 바에는 차라리 자퇴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2) 사회공포증
사회공포증 (Social Phobia) 은 불안장애의 한 하위유형으로서 사회적 상황이나 과제 수행 상황에 대해 현저한 지속적 공포를 지니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사회적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관찰되는 것, 부정적 평가를 받는 것, 모욕당하는 것, 당황하게 되는 것을 두려워한다. 

흔한 예로는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하거나 무대에서 연주할 때 느끼는 무대 공포,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게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적면공포, 공공장소에서 음식 먹는 것을 두려워하는 식사 공포 등이 있다. 이러한 사회적 상황에 처하게 되면 대부분 즉각적인 불안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얼굴이 붉어지고 근육이 긴장되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손발이 떨린다. 또한 진땀이 흐르고 배가 아프거나 설사하며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장애를 지니면서도, 자신의 공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사회적 상황에서 그렇게까지 두려워할 현실적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러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을 버릴 수가 없다. 따라서 사회공포증을 지닌 사람은 대부분의 경우 사회적 상황이나 수행 상황을 회피하려고 한다. 

그러나 때로는 심한 불안을 느끼면서 고통 속에서 이러한 공포 자극을 참아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심리적 문제가 6개월 이상 나타나서 일상생활은 물론 직업적 또는 사회적 생활에 현저한 방해를 받을 경우, 사회공포증으로 간주한다. 

사회공포증은 매우 흔한 심리적 장애이며 치료적 노력을 기울이면 극복될 수 있다. 그러나 사회공포증을 지닌 사람들은 치료기관을 찾지 않고 오히려 사회적 관계를 회피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사회공포증 사례

평소에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던 S양은 대학에 입학한 후 동아리 모임에 가입하고 첫 모임에서 자신을 소개하려고 할 때 심한 불안을 경험했다. 자기소개를 해야 할 순서가 다가오게 되면서 불안과 긴장이 심해지고 심장이 빨리 뛰었으며, 막상 자기소개하기 위해 일어났을 때는 얼굴이 붉어지고 손발이 떨렸으며 정신이 멍해져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말을 더듬고 횡설수설하게 되었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S양은 여러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만 하면 심한 불안을 느끼게 되어 가능하면 이러한 자리를 기피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발표해야 하는 수업은 수강할 자신이 없었다. 이처럼 S양은 여러 사람이 자신을 주시하거나 자신이 평가받게 되는 상황에 대한 불안이 심하여 인간관계가 위축되고 대학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IN MY OPINION

아무리 두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두려움은 실체가 없음을 확신하고 본인에게 안심을 주자.

경험상, 사회공포증 또한 내가 만들어낸 환상이라고 생각하고,

타인들의 시선으로부터 언제나 나 자신이 당당할 수 있도록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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