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성 성격장애 (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 )

2023. 2. 17. 18:11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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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성 성격장애 ( Schizoid personality Disorder )

는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 형성에 관심이 없고 감정표현이 부족하여 사회적 적응에 현저한 어려움을 나타내는 성격장애이다. 이러한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은, K씨의 경우처럼,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채 고립되어 있으며 매우 단조롭고 메마른 삶을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분열성 성격장애의 주된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가족의 일원이 되는 것을 포함하여, 친밀한 관계를 원하지도 즐기지도 않는다.
- 거의 항상 혼자서 하는 활동을 선택한다.
- 직계 가족 이외에는 가까운 친구나 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없다.
- 타인의 칭찬이나 비평에 무관심해 보인다.
- 정서적인 냉담, 무관심 또는 둔마된 감정반응을 보인다.

분열성 성격장애를 지닌 사람은 타인에 대해서 무관심하고 주로 혼자서 지내는 경향이 있다. 가족 또는 극소수의 사람을 제외하면 친밀한 관계를 맺는 사람이 없으며 이성에 대해서도 무관심하여 독신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타인의 칭찬이나 비판에도 무관심한 듯이 감정반응을 나타내지 않으며 감정이 메말라 있다는 인상을 준다.

이들은 흔히 직업적 적응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특히 대인 관계가 요구되는 업무는 잘 수행하지 못하지만 혼자서 하는 일에서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들은 인생의 목표가 없는 듯이 무기력하거나 표류하는 삶을 살아간다. 특히 강한 스트레스가 주어지면, 짧은 기간 동안 정신증적 증상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망상장애나 조현병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다. 우울증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흔하며 분열형, 편집성, 회피성 성격장애의 요소를 함께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2) 분열성 성격장애 사례

경기도의 한 고시촌에서 10년째 사법고시 공부를 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K씨는 요즘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 고시 공부를 포기하고 취업 후 결혼하라는 부모님의 성화가 극도에 달했기 때문이다. 부모가 보기에는, K씨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고시촌에서 빈둥거리고 있다.

10년째 부모로부터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지만 별로 미안한 마음을 지니는 것 같지도 않다.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여자나 결혼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다. 고시촌 주인의 이야기로는, 어울리는 사람도 없이 식사만 하면 혼자 방에 들어가 생활하는 조용한 사람이라고 한다.

K씨는 늘 혼자 지내는 편이며 또한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 다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왠지 신경이 쓰이고 불편하여 주로 혼자서 지내는 편이다. K씨는 어려서부터 착하고 순한 아이였으며 친구 없이 혼자 지내는 편이었다. 전문직을 지닌 부모는 각기 바쁜 생활로 자녀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지 못했다. 중, 고등학교에서 K씨는 항상 중상위권의 성적을 보였으며 조용하게 공부만 하는 학생으로 알려져 있었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도 친한 친구 없이 혼자서 지내는 경우가 많았고 남들이 다 하는 미팅 한번 하지 않았다.

졸업한 후 K군은 한 중소기업에 취업했으나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빙빙 돌았다.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아 빗질하지 않은 이상한 머리를 한 채 출근하곤 했으며 다른 사람에게 무관심하여 회사 사람들로부터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졌다. 결국 회사에서 정리해고된 이후 K씨가 고시 공부를 하겠다고 하여, 부모는 경제적인 지원을 하기 시작했으나 이렇게 10년째 대책 없이 고시촌 생활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3) 분열형 성격장애

분열형 성격장애 (Scgizotypal Personality Disorder) 사례


30대 중반의 여성인 Y씨는 서울 근교의 한 기도원에서 일하면서 숙식을 제공받고 있다. Y씨는 기도원을 운영하는 서울의 한 대형교회를 5년 전에 나가기 시작했다. 전도를 받은 후 교회를 매주 일요일 꼬박 참석했으나 모임에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배회하는 일이 많았다. 수줍음이 많은 듯 사람을 피하는 것 같았고 말을 시켜도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다.

교회의 한 전도사가 관심을 갖고 보살펴주며 Y에 대해 알아본 결과, Y씨의 어머니는 오랜 기간 정신장애를 앓다가 몇 년 전에 세상을 떠났으며 노동자인 아버지가 막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Y씨는 오빠가 한 명 있었으나 어머니가 사망한 후 집을 나가 소식을 알 수 없는 상태였다. Y씨는 중학교를 중퇴한 상태였으며, 그 후로 음식점 종업원으로 일한 적이 있으나 대부분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쫓겨나곤 했다.

나사가 풀린 듯 지시에 잘 따르지 못하고 엉뚱한 실수를 많이 했으며, 손님에게 불친절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동사무소에서 약간의 생활비 보조를 받고 있었으나 생계가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이러한 처지를 알게 된 전도사는 목사님과 상의하여 마침 일손이 부족한 기도원의 식당 일을 도와주면서 생활하도록 주선하였다.

현재 3년째 기도원의 식당에서 설거지와 음식 재료 준비를 돕고 있으며 평소에는 거의 말이 없이 조용하게 지내는데 가끔 엉뚱한 말과 행동을 하여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어울리지 않는 화장을 진하게 하고 예배에 참석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며 횡설수설할 때도 있고, 한밤중에 귀신이 나타났다고 사람을 깨우는 등 이상한 행동을 종종 하곤 한다.

얼마 전에는 Y씨가 기도원에 방문한 여자 신도와 다투는 일이 벌어졌는데, Y씨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천사와 사탄을 구분할 수 있으며 사탄의 기운이 느껴지는 그 여자 신도를 쫓아내려고 싸웠다는 것이다.

IN MY OPINION

누구나 심적 고통을 안고 산다.

왜 나만 유독 힘이 든걸까,

 

타인이 아무리 설득해도 바뀌지 않는 굳건한 믿음이 혹여나

잘못된 믿음에서 기인되었다면 그 사실을 빨리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이미 나에게는 그 어떤 신념보다 중요한 믿음이기에

이 믿음을 깨는 일은 곧 나의 세계를 깨는 일과 같아

그렇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분열형 사례에서는 종교계의 도움을 받았던 경우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어서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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