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4. 23:28ㆍYOUTH
우리는 대화하는 동안 손, 팔, 머리 몸통을 끊임없이 움직인다. 이러한 몸의 움직임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표현하고 전달한다. 몸동작을 통해 의사를 표현하는 제스처는 신체언어 (Body Language)의 주요한 범주이다.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를 강조할 때는 손을 번쩍 들거나 주먹을 불끈 쥐어 들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반대하거나 중단시킬 때는 손을 내젓기도 한다.
또한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서 고개를 끄덕여서 동의를 표현하기도 하고, 고개를 가로저어 반대를 뜻하기도 한다. 물건의 형상이나 크기를 나타내기 위해 손과 팔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몸의 움직임을 적절히 잘 사용하는 것은 말의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하거나 강렬하게 만드는 기능을 지닌다. 훌륭한 연설가나 웅변가는 대부분 적절하고 강력한 제스쳐를 잘 활용하여 연설의 효과를 극대화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이렇듯, 몸동작은 언어적 의미 전달을 돕는 주요한 보완적 수단이다.
인간관계에서 특히 중요한 몸동작은 인사 행동이다. 인사 행동은 여러 문화권에서 주로 몸동작을 통해 표현된다. 인사 행동은 상대방에 대한 반가움, 호감, 경의, 존경 등을 표현하는 행동이다. 이러한 인사 행동은 문화권마다 매우 다르다. 고개를 숙이는 방법, 악수를 청하는 방법, 엎드려 절을 하는 방법, 코를 비비거나 몸을 껴안는 방법 등 매우 다양하다.
유교적 전통이 살아 있는 우리 문화에서 인사 행동은 예의를 나타내는 주요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인사 예법에는 정교한 규칙이 있으며 특히 상대방의 지위에 따라 인사 행동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윗사람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할 때는 아랫사람이 먼저 고개를 숙여야 하며 고개를 숙이는 각도나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시간에 의해서 상대방에 대한 경의의 정도가 달리 전달된다.
악수할 경우에는 아랫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손을 놓는 것은 결례가 된다. 악수할 경우에는 아랫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손을 놓는 것은 결례가 된다. 이 밖에도 명절에 집안 어른이나 윗사람에게 극진하게 인사할 때는 무릎을 꿇고 엎드려 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우리 문화에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인사 예법을 알고 적절하게 인사 행동을 하는 것도 몸동작을 통한 중요한 대인 기술이다. 몸의 자세 역시 상대방에 대한 태도를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우리는 대화를 할 때,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고 몸을 숙이는 각도를 달리하는 등 여러 가지 자세를 취한다. 흔히 상대방에 대해 호의와 관심을 지니고 있을 때는 그를 향해 몸을 앞으로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 반면, 자신을 과시하려 하거나 상대방에 대해서 지배적 태도를 나타내려는 사람은 가슴을 펴고 목에 힘을 준 상태로 몸을 약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한다. 반면, 자신을 과시하려 하거나 상대방에 대해서 지배적 태도를 나타내려는 사람은 가슴을 펴고 목에 힘을 준 상태로 몸을 약간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한다. 특히 우리 문화에서 윗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상황에서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고 몸을 지나치게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결례로서 무례하고 건방진 사람으로 오인될 수 있다.
4) 신체적 접촉
우리는 때로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상대방에 대한 감정과 태도를 표현한다.
이러한 신체적 접촉은 감정을 표현하는 가장 원초적인 방식인 동시에 가장 직접적인 방식이다. 인생의 초기에 우리는 부모와 신체적 접촉을 통해 의사소통한다. 어린 유아에게 부모가 애정을 표시하는 주요한 방법은 신체적 접촉이다. 안아주고 비비고 쓰다듬어 줌으로써 애정을 표시하고 때로는 때리거나 밀치거나 꼬집는 방식으로 야단을 치기도 한다.
신체적 접촉은 성인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첫째, 친밀감은 흔히 신체접촉을 통해 표현된다. 가까운 친구 사이에서는 서로 손을 만지고 몸을 기대고 어깨동무한다. 여자 사이에서는 남자의 경우보다 신체적 접촉을 통해 친밀감을 표현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렇게 서로의 몸과 몸을 접촉하는 것은 친밀감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다.
둘째, 신체접촉은 강한 애정을 표현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신체접촉은 말이나 몸동작에 비해 강렬한 감정을 가장 직접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애인들은 팔짱 낌, 키스, 포옹, 애무와 같이 몸과 몸을 맞대는 신체접촉을 통해 애정을 표현한다. 또한 오랜만에 만난 친한 친구나 애정이 각별한 부모와 자녀는 서로 꼭 껴안는 신체접촉을 통해 강한 애정을 표현한다.
셋째, 신체접촉은 지배와 종속의 관계를 나타내는 방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어른은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을 두드림으로써 격려와 아울러 지배적 위치에 있음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문화에서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만지는 것이 허용되어있으나,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만지는 것은 금기시되고 있다. 이와 같이 신체접촉은 우월과 지배를 나타내는 행동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
5) 공간 활용
우리는 심리적으로 가까운 사람과는 물리적으로도 가깝다. 친밀한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는 서로 가깝게 앉는다. 그러나 낯선 사람과는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한다. 이렇듯, 사람은 공간 행동을 통해서 의사소통한다. 두 사람 사이의 물리적 거리는 친밀감이 높을수록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자신만의 공간적 영역을 확보하려는 본능이 있으며 나름대로 영역을 표시하여 다른 동물이 침입하면 공격한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자신만의 개인적인 공간을 가지려 한다.
IN MY OPINION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건강한 거리' 가 필요하다.
'너' 와 '나' '우리'의 거리감.
각자의 '적당한 거리감' 은 서로의 친밀감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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