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얼굴표정

2023. 4. 2. 01:31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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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머리모양, 옷차림새, 장신구, 화장, 향수와 같은 외모의 치장을 통해 많은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

넷째, 공간의 사용 역시 여러 가지 의미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상대방과의 공간적 근접도 및 거리나 상대방을 대하는 방향 등의 공간적 요인도 중요한 소통 수단이 될 수 있다. 또한 만남의 장소, 상황, 분위기 등의 환경적 요인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대인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말의 강약, 완급, 음색, 말하는 방식 등 언어적 의미가 없는 음성적 행동도 의미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는데, 이를 부언어 ( Paralinguistics ) 라고 한다.


1) 얼굴표정

얼굴표정은 인간이 감정을 표현하는 주된 비언어적 수단이다.
우리는 얼굴에 웃음을 지어 상대방에 대한 호의나 만족감을 표현하는 반면, 상대방에 대해서 분노나 불쾌감을 표현할 때는 얼굴을 찡그리거나 험한 인상을 짓는다. 
우리의 얼굴표정은 안면 전체에 퍼져 있는 약 40여 개의 근육에 의해 조절된다. 이러한 근육은 대뇌의 지배를 받으며 수의적으로 또는 불수의적으로 조절될 수 있다.

 

인간관계 상황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사고나 감정의 내용에 따라 얼굴근육이 특정한 패턴으로 움직여서 독특한 얼굴표정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Ekman (1971) 에 따르면, 인간의 6가지 기본적 정서 (기쁨, 놀람, 공포, 슬픔, 분노, 혐오) 를 나타내는 독특한 얼굴근육 운동패턴, 즉 얼굴표정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러한 기본 정서에 대한 얼굴표정은 문화와 종족에 상관없이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감정을 나타내는 얼굴표정은 흔히 우리의 의도와 상관없이 얼굴에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지속적인 노력과 훈련에 의해서 얼굴표정은 의도적으로 조절될 수 있다. 

 

특히, 영화배우나 TV 연예인은 훈련을 통해 자신의 얼굴표정을 의도적으로 조절하여 다양한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능력이 잘 발달한 사람이다. 우리는 때로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야 할 때도 있고, 때로는 감정을 좀 더 분명하게 드러내야 할 때도 있다. 이렇듯, 필요에 따라 원하는 얼굴표정을 잘 조절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비언어적 대인 기술이다.

얼굴표정을 잘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얼굴표정을 잘 지각하는 것 역시 중요한 대인 기술이다. 얼굴표정을 정확하게 잘 지각하는 것은 상대방의 감정과 의사를 정확하게 포착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사회와 같은 비언어적 문화에서는 상대방의 얼굴 표정을 위시한 비언어적 단서에 의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읽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비언어적 단서의 의미를 잘 포착하지 못하는 사람을 우리는 흔히 '눈치가 없는 답답한 사람' 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얼굴표정을 통해 상대방의 감정을 읽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강렬한 감정은 얼굴표정을 통해 확연히 드러나는 경우가 많지만, 약하고 미묘한 감정은 얼굴근육도 미세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감지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얼굴표정의 변화를 정확하게 탐지하는 것은 노력과 훈련에 의해서 향상될 수 있다. 감정은 얼굴전체를 통해서 전달되지만, 특히 입과 눈썹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하고자 할 때는 입과 눈썹의 미세한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 눈맞춤

눈은 '마음의 창' 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은 우리의 감정을 표현하는 주요한 통로이다. 우리는 눈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고 또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다. 상대방에 대해서 관심과 호감을 지니게 되면 우리는 상대방을 주목한다. 

특히 연인 사이에서는 서로의 눈을 마주 쳐다보는 행동을 통해 서로의 애정을 교환한다.
그러나 상대방에게 적대감을 지니고 있을 때는 상대방을 강렬하게 노려보게 된다.
이렇듯 눈맞춤을 통해 눈빛을 주고받음으로써 우리는 많은 것을 표현하게 된다.

눈맞춤 (eye contact) 는 상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여러 가지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다. 눈맞춤은 눈빛과 쳐다보는 시간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눈빛의 강렬함은 눈동자의 크기와 비례하며 심리적 흥분의 정도를 반영한다. 아울러 강렬한 눈빛은 눈 주위의 근육 움직임과 얼굴 표정에 따라 애정 어린 눈빛이 될 수도 있고 적의를 담은 노려보는 눈빛이 될 수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눈을 마주치는 시간 역시 관심의 정도를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이다.


특히 강렬한 눈빛으로 오래 쳐다보는 응시 (gaze) 는 강렬한 관심과 감정을 나타내는 주요한 소통 수단이다. 우리는 애정이든 적의이든 강한 감정을 지니게 되면 상대방을 강한 눈빛으로 오래 응시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대인 관계 상황에서 상대방과 적절하게 눈빛을 주고받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눈빛 처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어떤 사람은 대화할 때 상대방의 눈을 빤히 쳐다보는 일이 매우 어색하고 불편해서 땅을 내려다보거나 시선을 피하기도 한다. 

 

이런 사람은 자신감이 없거나 상대방에게 무관심한 사람으로 비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상대방을 지나치게 빤히 쳐다봐서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도 있다. 특히 동양 문화권에서는 윗사람의 눈을 오래도록 빤히 쳐다보는 일은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대화할 때 적절한 기간 동안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며 쳐다보기도 하고 때로는 눈을 깜빡이기도 하고 때로는 눈빛을 다른 곳에 주기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이렇게 눈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잘 전달하고 또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한 대인 기술이다.

IN MY OPINION

눈빛은 매우 강렬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눈치는 매우 필요하지만, 귀찮은 사회적 수단이다.

서로서로 위해 이렇게 복잡하고 귀찮게 살 필요가 있나 싶다가도
막상 그 배려를 받으면 수고스러움을 덜어준 것에 충분히 고맙고, 편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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