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인감정과 대인행동

2023. 7. 25. 01:36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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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적 사고 (Wishful Thinking)는 기도나 기원을 통해서 갈등이 해결되기를 바라고 희망함으로써 갈등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이다. 흔히 종교적 절대자의 도움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려고 기원하거나 자신의 기원이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미신적인 행동이 그 예시이다.

대처방식은 그 유형에 따라 갈등상황을 해결하는 효율성이 다르다. 또한 갈등상황의 특성에 따라 효율적인 대처방식도 달라진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어떤 대처방식이 더 효율적이라고는 평가하기 어렵다. 인간은 직면한 갈등상황에 대한 평가, 대처자원에 대한 평가, 특정한 대처방식의 효율성에 대한 평가를 통해 대처행동을 선택하게 된다. 이렇게 선택한 대처행동의 효율성에 따라 때로는 특정한 갈등상황이 해결되기도 하고 때로는 오히려 악화되기도 한다.


08 대인감정 및 대인행동

1. 대인감정과 대인행동  211p 우리가 인간관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 안에 행복과 불행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에서 긍정적 감정을 많이 경험하게 되면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반면, 부정적 감정을 자주 경험하게 되면 불행감을 느끼게 된다, 대인감정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정서적 체험을 의미한다. 인간이 느끼는 대부분의 정서, 즉 기쁨, 애정, 분노, 불안, 우울, 공포, 시기, 질투 등은 인간관계 속에서 체험되는 것이다. 아울러 이러한 감정은 행동적 반응을 수반하게 된다. 즉, 인간관계 상황에서 타인에게 표출하는 행동적 반응을 대인행동이라고 한다. 우리의 인간관계는 대인감정을 느끼고 대인행동을 주고받는 과정이다.

이러한 대인감정과 대인행동을 경정하는 데에 앞 장에서 설명한 대인동기, 대인신념, 대인기술, 대인지각과 대인사고가 개입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들은 개인의 내면적 세계 속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잘 의식되지 않는다. 복잡한 심리적 과정이 개입하는 인간관계에서 우리가 실제로 체험하는 것은 대인 감정이며 우리가 겉으로 드러내는 것은 대인행동이다.

대인감정을 인간관계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심리적 요인으로서 인간관계의 발전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쁨, 애정, 편안함 등의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되는 인간관계는 만족스럽게 느껴져 그 관계를 지속하거나 더욱 심화시키게 된다. 반면 불안, 분노, 우울 등의 부정적 감정을 많이 느끼게 되는 인간관계는 불만스럽고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이러한 불만스러운 인간관계는 갈등해결을 위한 노력을 시도해야 하거나 아니면 종결시켜야 한다.


1) 인간의 감정


감정 또는 정서 (Emotion) 는 외부적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경험하게 되는 느낌을 말한다. 감정은 주로 외부적 자극에 의해 유발되지만 때로는 내부적 자극 ( ex : 기억, 상상, 생각 등)에 의해서 유발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의 감정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인간관계의 맥락에서 체험되는 것이다.

감정은 크게 3가지 요소, 즉 정서적 체험, 생리적 반응 그리고 행동준비성으로 구성된다. 감정의 첫째 요소는 유쾌함-불쾌함 또는 좋음-싫음을 포함하는 주관적인 정서적 체험이다. 이러한 감정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평가에 의해서 유발된다. 일반적으로 목표 달성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될 때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반면, 목표달성이 방해받고 있다고 평가될 때는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둘째, 감정은 생리적 반응을 수반한다.



특정한 감정은 그에 상응하는 자율신경계의 생리적 반응을 동반하게 된다. 예컨대, 불안을 느끼게 되면 근육이 긴장되고 심장이 빨리 뛰며 소화기 활동이 위축된다. 마지막으로 감정의 핵심적 요소는 행동준비성 ( Action Readiness )이다. 특정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 그와 연관된 특정한 행동들을 표출하게 되는 압력을 느낌으로써 그러한 행동을 할 준비를 하게 된다. 예컨대, 두려움을 느끼면 도망가는 행동을 준비하게 되는 반면, 분노를 느끼면 상대방을 공격하는 행동을 준비하게 된다. 특정한 행동과 감정의 연합은 오랜 진화 과정에서 생존과 적응을 위해 형성되어 온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행동준비성은 감정을 유발한 사건에 대해서 효과적인 대처를 하도록 돕는 감정의 핵심적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감정은 흔히 기본감정과 복합감정으로 구분된다. 기본감정은 모든 인간에게 공동적으로 나타나는 원형적 감정을 뜻하는 반면, 복합감정은 기본감정의 조합과 파생되는 감정을 뜻한다. 기본정서의 수는 학자마다 달리 주장되고 있는데,  
Plutchik(1980) 은 8개의 기본정서를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정서는 공포 ( Fear) 분노 ( Anger) 기쁨 ( Joy  ) 슬픔 (  Sadness)  혐오 ( Disgust )  수용 ( Axxeptance  ) 기대 (Expectany) 놀람 (  Surprise ) 이다.

또한 이러한 기본 정서들이 혼합되면 복합정서들이 산출된다. 예를 들면, 기쁨 + 수용= 사랑, 놀람 + 슬픔 = 실망 , 혐오 + 분노 경멸 , 기대 + 기쁨 = 낙관 등이다.
이러한 감정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Plutchik(1980) 의 정서바퀴 Emotion wgeel() 가 제시되어있다. 8개의 기본정서들은 인접성의 정도에 따라 유사성의 정도가 결정되며, 바퀴의 양극에 있는 정서들은 서로 반대되는 관계의 정서들임을 표시한다.

인간이 경험하는 다양한 정서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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