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8. 02:36ㆍYOUTH
첫째, 개방형으로서 공개적 영역이 가장 넓은 사람.
개방형은 대체로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적절하게 자기표현을 잘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도 잘 경청할 줄 아는 사람들로서 다른 사람에게 호감과 친밀감을 주게 되어 인기가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공개적 영역이 넓은 사람은 말이 많고 주책스러운 경박한 사람으로 비칠 수도 있다.
둘째, 맹목의 영역이 가장 넓은 주장형.
이들은 자신의 기분이나 의견을 잘 표현하며 나름대로 자신감을 지닌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사람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다른 사람의 반응에 무관심하거나 둔감하여 때로는 독단적이며 독선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주장형은 다른 사람의 말에 좀 더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셋째, 신중형으로서 숨겨진 영역이 가장 넓은 사람.
이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수용적이며 속이 깊고 신중한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잘 자신의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이들 중에는 자신의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은 크렘린 형의 사람이 많으며 계산적이고 실리적인 경향이 있다. 이러한 신중형은 잘 내면적으로 고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현대인에게 가장 많은 유형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신중형은 자기 개방을 통해 다른 사람과 좀 더 넓고 깊이 있는 교류가 필요하다.
마지막, 미지의 영역이 가장 넓은 고립형.
이들은 인간관계에 소극적이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무관심하여 고립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유형 중에는 고집이 세고 주관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도 있으나 대체로 심리적인 고민이 많으며, 부적응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다. 고립형은 인간관계에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인간관계의 개선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미지의 영역을 줄이고 공개적 영역을 넓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03_ 부적응적 인간관계
1. 인간관계의 부적응
인간관계는 개인이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적응과정의 중요한 한 측면이다.
인간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적응하는 존재이다. 적응 (Adaptation) 은 변화하는 주변 환경 속에서 살아가기 위한 개인의 노력을 의미한다. 적응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과정, 즉 주어진 환경에 자신을 맞추는 순응 과정 (Accommodation Process) 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순응 과정과 동화과정을 통해 개인은 생존하고 발전하며 성숙해 간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사람들과 만나면서 생활한다.
우리가 적응해야 하는 주된 환경은 인간사회이다. 즉,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적응해 가야 한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과 여러 가지 상황에서 인간관계를 맺게 되는데, 이러한 인간관계 속에서 때로는 즐거운 감정을 느끼지만 때로는 불편하고, 불쾌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인간관계는 늘 친밀하고 안정된 상태로 유지되는 정적인 관계가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관계이다. 인간관계의 변화와 더불어 우리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경험한다. 우리가 적응해야 하는 인간관계 상황은 다양하다. 낯선 사람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상황, 형성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심화하여 발전시켜야 하는 상황, 갈등적 인간관계를 해소하거나 청산해야 하는 상황 등 다양하다. 이렇게 변화하는 여러 가지 인간관계 상황에 적응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인간관계 속에서 고통을 느끼고 부적응을 경험한다.
인간관계의 부적응은 여러 가지 기준으로 정의될 수 있다.
우선,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주관적 불편감이 부적응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불편감은 다양한 부정적인 불쾌감정을 뜻하며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불안, 분노, 우울, 고독, 좌절감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불쾌감정은 인간관계 속에서 누구나 약간씩 경험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불쾌감정이 참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한 상태를 부적응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불쾌감정이 과도한 상태는 네 가지 경우로 구분될 수 있다.
첫째,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불쾌감정의 강도가 지나치게 강한 경우로서, 예를 들어 낯선 이성을 만나는 미팅상황이나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약간의 긴장과 불안을 경험하게 되지만 그 정도가 심하여 얼굴이 굳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둘째, 불쾌감정의 지속 기간이 지나치게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로서 연인과의 실연으로 인한 우울한 감정이나 배신한 친구에 대한 분노 감정이 수개월 동안 지속되어 고통받는 경우가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불쾌감정을 느끼지 않을 상황에서 부적절하게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경우, 사람이 많은 전철 안에서 타인이 자신을 본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해하거나 자신의 눈빛이 너무 강해서 타인을 불쾌하게 만든다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고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다.
넷째, 불쾌감정으로 인해 학업, 직업, 사회생활에 현저한 지장을 받게 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수업 시간에 발표하는 것이 두려워서 발표 시간에 무단결석을 하는 경우, 수강하고 싶지만 발표해야 하는 과목을 피하는 경우, 낯선 사람과 접촉하는 것이 불편하여 영업직 직장인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인간관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다.
인간은 신에게 조차 욕을 한다.
누군가에 미움을 사지 않는 일은 신도 못하는 일이다.
그러니 모두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고
누군가 나를 욕한다고 상처받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모두에게 잘 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내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만 보내기에도 짧은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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