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2. 22:36ㆍYOUTH
자기긍지감
자기긍지감을 느끼는 사람은 타인에게 자신 있고 자기주장적이며 당당한 행동 을 나타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긍지감이 지나치면, 때로는 부정적인 결과 를 초래할 수 있다. 자기도취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자기과시적인 행동으로 나타 나게 되면, 흔히 오만하고 거만한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특히 겸양지덕을 강조하 는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의 가치감을 스스로 노골적으로 나타내게 되면, 타인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 한편 어떤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매우 인색 하다. 이런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성취나 능력에 대해 과소평가하며 다른 사람에 의한 칭찬과 긍정적 평가를 축소해 받아들인다. 따라서 자기긍지감을 느끼지 못하 고 자기에 대한 불만감과 열등감을 만성적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다.
3) 사랑과 애정
자기긍지감이 자신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라면, 사랑(love) 과 애정〈affection)은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 감정이다. 사 랑과 애정은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의해 생겨난 다. 이러한 감정은 그 강도나 대상 및 맥락에 따라 호감, 친 밀감, 좋아함, 우정, 애정, 사랑 등의 다양한 용어로 기술된 다. 어떤 사람에게 사랑과 애정을 느끼게 되면, 그 사람에 대 해서 호의적인 관심과 아울러 접근적인 행동을 나타내게 된 다. 상대방에 대해 보고싶다는 그리운 마음이 일어나고 도움 을 요청받을 때 다른 사람과는 달리 파격적인 도움을 제공하 게 된다. 이러한 감정은 상대방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단계에 따라 변화하게 된다.
초기 단계에서는 상대방에 대해서 호감 을 느끼게 되고, 관계가 지속됨에 따라 좋아함과 친밀감을 느끼게 되며, 관계가 더욱 심화되면 애정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 사랑의 감정은 다양한 양상으로 체험 될 수 있으며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대 상과 관계에 따라 여러 가지로 구분된다. 애정의 발달과정과 사랑에 대해서는 제 20 장에서 상세하게 설명될 것이다.
4) 안도감
안도라(rele)은 주요한 긍정적 정서체험으로 여겨지고 있다. 안도감은 고통스 런 상황이 사라졌거나 보다 나은 상태로 변화했다는 인식에 의해 생겨나는 긍정적 인 감정이다. 안도감을 느끼면 근육긴장이 이완되고 주변에 대한 경계를 풀게 되 며 편안감을 수반하게 된다. 안도감 상태에서는 신체적으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어 안정되고 이완된 상태가 된다.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여러 가지 갈등과 불안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갈등과 불안이 해소될 때 느끼는 긍정적 감정이 바로 안도감이다, 즉, 부정적 감정이 사라 질 때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긍정적 감정이 바로 안도감이다. 이러한 안도감이 느 껴질 때는 불안, 죄책감, 긴장, 우울감과 같은 부정적 감정으로부터의 해방감이 수 반된다.
3. 부정적인 대인감정과 대인행동
1) 분노
분노(anger)는 대인관계에서 파괴적인 역할을 하는 강력한 부정적 감정의 하나 이다. 기본적으로 분노는 개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공격적 행동에 대한 반응적 감정이다. 개인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공격적 행동은 다양하다. 분노를 유발하는 첫 번째 유형의 공격적 행동은 개인의 신체나 소유물을 손상하는 행동이다. 신체 적인 상해를 유발할 수 있는 신체적 가해행위나 개인의 소유물을 파괴하고 손상식 키는 물리적 훼손행동은 분노를 유발하게 된다. 두 번째 유형의 공격적 행동은 난, 무시, 모욕, 비하, 경멸, 푸대접 등과 같이 개인의 인격을 손상하는 비하적 공격 행동이다. 세 번째 유형의 공격적 행동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달성을 방해하고 좌절시키는 행동이다. 분노는 이렇듯 개인의 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가지 공격적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감정이다. 흔히 분노감정은 공 격적 행위를 한 대상에게 향해진다. 이러한 분노감정의 강도는 공격행동에 의한 손상의 정도에 비례하며 공격행 동이 의도적이고 악의적이었을 때 더욱 강한 분노를 느끼 게 된다.
분노는 공격과 복수의 행동을 유발한다. 분노감정의 표현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탈리오 법칙이 흔 히 적용된다. 분노의 감정을 느끼게 되면 상대방에 대해 공격적인 행동을 하고 싶은 공격충동이 일어난다. 동물의 경우, 분노를 느끼면 이빨을 드러내게 되고 발톱을 세우 는 등 공격을 위한 준비행동을 나타내게 된다. 사람의 경 우에도 분노를 느끼면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고 눈매가 사나워지며 이를 꽉 깨물고 주먹을 불끈 쥐는 등 공격행 위와 관련된 행동들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분노감정이 강하고 상대방이 약할수록 공격충동은 행동화되는 경향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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